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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 곡 제목 모음.

2008. 9. 22. 21:15 | Posted by liberto
나같은 초보자도 연습하면 어떻게든 흉내낼 수 있을 것 같은 곡 목록 (=지금 연습중인 곡 목록) :

모짜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3번 G major, K216
그 이름도 유명한 파헬벨의 캐논. 변주곡 말고 퍼스트,세컨,서드 바이올린 있는 그것
역시 그 이름도 유명한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 바이올린 편곡 버전
파가니니의 바이올린과 기타를 위한 소나타 6번
바흐의 무반주 첼로 조곡, 바이올린 편곡 버전
3D애니메이션 '발레리나' 삽입곡(=정체불명의 첼로곡) 중 일부
에드워드 엘가의 사랑의 인사
바흐의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

적어놓고 보니 꽤 많네. 하나하나 차근차근 연습하다 보면 언젠간 되겠지^^?
그나저나 바흐의 곡이 꽤 많네...

도저히 범접할 수 없을 것 같은 동경의 대상 :

사라사테의 찌고이네르바이젠

사라사테가 작곡한 곡들 중 가장 유명한 곡이자, 사라사테의 곡들 중 내가 알고 있는 유일한 것.
그 이름도 위대한 찌고이네르바이젠. 아무리 들어도 질리지 않고, 두 마디밖엔 연주하지 못하지만
그것만으로도 뿌듯한 위대한 곡.
물론 동의하지 않을 사람이 많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지만,
이 곡은 여태까지 있던 모든 음악 중 가장 위대한 곡이다.
아마도, 이후에 있을 모든 음악도 포함해서...

도저히 범접할 수 없을 것 같다고 적어놓긴 했지만, 언젠간...흠흠...늙어죽기 전엔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도 쉬지 않고 완주해보고 싶다.
다른 위대한 곡들에겐 미안하지만, 다른 곡들은 찌고이네르바이젠을 연습하기 위한 전초단계라고 해야 하나...

사라사테가 언제적 사람인지, 바로크 시대에 살았는지 르네상스 시대에 살았는지 그 전인지 그 뒨지...
그런 건 하나도 모르겠고, 찌고이네르바이젠이 집시 어쩌고 하는 뜻이라고 어디선가 봤는지 아닌지
기억도 애매모호하지만...

음악이란 건 배경지식으로 듣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듣고 좋으면 장땡이지.
그렇지 않은가? 사라사테가 누구고 찌고이네르바이젠이 어떤 곡인지 조사할 시간이 있으면
한 번이라도 더 들어보는 쪽이 훠~얼씬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