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글자글한 입꼬리는
매일 밤 나눈 대화가 남긴 것
깊게 파인 보조개는
내게 미소지은 흔적
눈가의 잔주름은
서로를 바라본 세월
이제는 검은색보다 흰색이 많아진 머리카락은
우리가 함께한 시간
어제의 아름다움에 오늘의 미를 덮어
내일 더 사랑스러울
그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