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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관 구축 작업 - 국가 구조

2010. 2. 5. 17:32 | Posted by liberto
인간은 모여서 집단을 만든다.
일반적으로 집단 중 가장 큰 집단은 국가이고, 세계관을 구축한다면 국가 구조를 뺄 순 없다고 본다.

이 세계의 국가는 대부분 중앙집권 국가이다.
앞서 이종족 편에 잠깐 이야기한 유령이 이 구조에 크게 기여한다.
중앙집권을 이루기 위해 필수적으로 수행해야 되는 일들 중 하나가 연락망의 구축인데,
유령이 연락망을 견고하고 빠르게 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물리적인 방법으로 유령을 막을 수 없으므로 인간이 유령에게 무언가 비밀을 가지기는 쉽지 않다.
따라서 왕가에서 유령을 많이 보유하고 귀족들의 비리, 음모들을 미리 파악할 수 있게 된다.
만약 마법적인 방법 등으로 국왕의 유령을 막는다면 의심을 사게 될 수밖예 없다.
이러한 배경 때문에 이 세계에서 반란을 일으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며,
새로 생기는 나라보다 망하는 나라가 더 많다.

강력한 연락망에 힘입어 갈수록 나라의 크기는 커지게 되고,
서로 너무 강한 힘을 보유하게 되어 오히려 국경이 안정된다.
국가 간의 교류는 많지 않다.
나라가 워낙 크다 보니 국가 내부에서 웬만한 생산, 소비가 끝나기 때문이다.
그 국가의 특산품 정도만 거래된다.
통신의 발달에 비해 운송의 발달이 느린 것도 한몫 한다. 
운송은 마차, 우마차 등 생물의 힘으로 끄는 것이 전부이다.
마법적 운송은 지나치게 효율이 낮다.
(신성 마법은 성공률이 제멋대로고, 흑마법은 바치는 제물에 의한 손실이 너무 크고,
정령마법엔 순간이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