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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검 종류들 - 1

2010. 3. 10. 00:35 | Posted by liberto
세계관이라고 붙이기엔 좀 안 어울리는 듯 해서 제목이 좀 어중간하다.
소설에 나올(수도 있는) 무기류, 방어구류를 정리해볼 생각이다.
(이래가지고 본편은 언제 시작할지 모르겠다.)

설정은 신나게 하지만 좀 기능이 과하다 싶은 건 모조리 뺄 생각이다.


1. 영혼시리즈 검 5자루
암귀, 지신, 화령, 수혼, 풍백.
앞 글자는 지수화풍+암(마검 계통이라 빛은 뺐다.)
뒤 글자는 귀신, 영혼, 혼백(혼 자는 겹쳐서 5개)
모양은 전부 다르고, 검이라고 적어 놨지만 도도 끼어 있다.
(참고사항 - 검은 양쪽에 날이 있고, 도는 한 쪽에만 날이 있다.
무협지를 보면 검은 얍실하고 낭창낭창하고 찌르기에 좋고,
도는 무겁고 크고 벤다기 보다는 때려부수는 데 좋다고 한다.
서양쪽은 양손검이라고 2미터쯤 되는 무식한 검도 있고,
시미터 계통의 얍실한 도도 있다. 일본도도 얍실한 계통이고.
나는 한 날이면 도, 양날이면 검으로만 분류한다.)

각각의 검은 3단계로 능력이 나뉘어 있다.
1단계는 검에만 영향이 있는 것, 2단계는 사용자에게까지 영향이 미치는 것,
3단계는 주변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암귀 - 총 길이 30cm정도의 단검이다. 손잡이랑 날을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아무 장식이 없다.
검 전체가 검은색으로, 빛을 반사하지 않는 재질이다. 어디 숨기기에 좋다.
웬만해서는 소리도 잘 나지 않는다. 칼날을 튕기거나 해도 검명이 울리지 않는다.

1단계 능력은 검 자체를 보이지 않게 하는 것이다.
유리질의 투명한 느낌이 아니라 아예 아무 것도 없는 것처럼 만들어준다.
(검을 던질 때에도 적용된다.)

2단계 능력은 사용자의 모습까지 감추어주는 것이다.
이 때 사용자가 내는 소리, 기척도 감추어 준다.
이 능력은 그림자가 있는 곳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3단계 능력은 하급 마족이나 지성이 없는 생명체에게 공포심을 주는 것이다.
하급 마족은 이 검 가까이 다가올 수 없는 정도의 제약을 받고,
지성이 없는 생명체는 이 검의 기운이 닿는 곳에 있으면 행동이 불가능해진다.
(적어 놓고 보니까 굉장히 좋다.
도둑질 할 때, 도망칠 때 모습도 감춰주고, 야생동물을 만나도 걱정 없다...)


지신 - 커다란 양손검. 총 길이 1m 70cm로 웬만한 사람의 키와 맞먹는다.
은은한 금빛이 감도는 칼날은 척 봐도 명검이라는 티가 난다.
모든 능력이 전투 관련 능력이라는 점이 좀 아쉽다.

1단계 능력은 검의 무게를 변화시키는 것이다.
이 능력에 익숙해지면 타격 순간에만 무게를 극대화시켜 파괴력을 강화하는 등의 활용이 가능하다.

2단계 능력은 사용자의 전신을 갑옷으로 덮는 것이다.
웬만한 공격으로는 이 갑옷을 뚫을 수 없다.
갑옷의 어느 부분이든지 땅에 닿아 있으면 공격을 땅으로 전해 사용자에겐 전혀 타격이 없게 된다.

3단계 능력은 지진을 발생시키는 것이다.
사용자의 능력에 따라 지진의 강도가 달라진다.


화령 - 평범한 장검. 총 길이 95cm.
검과 검집 모두에 화려한 장식이 반짝거린다.
꽤 다양한 방면으로 능력 활용이 가능하다.

1단계 능력은 칼날 자체를 불꽃으로 바꾸는 것이다. 물론 손잡이 쪽은 전혀 뜨거워지지 않는다.
여기저기 불을 붙이는 용도로만 써도 충분할 정도로 활용성이 좋다.
야간에 횃불 대용으로도 쓸만한 능력.
(칼날이 없어지고 그 자리에 불꽃이 생기는 것이다.)

2단계 능력은 사용자의 신체 능력 전반을 강화시키는 것이다.
근력, 반응 속도, 동체시력 등 모든 능력이 강화된다.

3단계 능력은 커다란 불 회오리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사용하는 장소에 따라서 자연재해(산불)급의 위력을 낸다.


수혼 - 총 길이 1m 정도의 연검. 가죽으로 감싸 허리띠처럼 두르면 은폐도 쉽다.
능력이 강력한 대신 제약조건도 꽤 세다.

1단계 능력은 칼날의 모양을 마음대로 바꾸는 것이다.
능력이 사용되지 않을 때는 연검 형태가 유지된다.
무제한 늘릴 수 있는 건 아니고, 제약 조건이 있다. 크기가 커지면 그만큼 무거워지는 것.
(밀도는 그대로인 상태에서 크기가 변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2단계 능력은 사용자의 회복 속도를 비약적으로 올려주는 것이다.
단, 이 능력을 사용해서 다른 사람의 상처를 고쳐줄 수는 없다.
또한, 애초에 자가 치유로 낫지 못할 상처는 회복되지 않는다.
(몸의 회복력만 늘려주는 것이다.)

3단계 능력은 주변의 물을 조종하는 것이다.
강에서 사용하면 살수대첩의 재현도 가능할 정도. 바다에서 사용하면 해일도 일으킬 수 있다.
물론 주변에 물이 없는 상태에서는 아무 것도 못 한다.


풍백 - 총 길이 1m 40cm의 길다란 도. 좀 긴 일본도를 생각하면 된다.
칼날에 은은한 하늘빛이 감돌아 꽤 아름답다.

1단계 능력은 바람의 칼날을 생성해 날리는 것이다.
영혼시리즈 중 유일하게 1단계 능력으로 장거리 공격이 가능하다.
공격력은 평범한 검보다 조금 약한 정도.

2단계 능력은 공기 중이라면 어디든지 사용자를 옮기는 것이다.
간단히 말해서, 날 수 있다. 속도는 꽤 빠르다. 말이 달리는 것과 비슷한 정도.

3단계 능력은 1단계 능력의 확장 강화판이다.
능력이 닿는 범위 내에서라면 어디서든 바람의 칼날을 만들 수 있고,
어느 방향으로든 날릴 수 있다.
별다른 제약조건은 없지만, 위력이 1단계 때와 같다는 단점이 있다.

세계관 구축 작업 - 정치 제도

2010. 3. 3. 22:44 | Posted by liberto

왠지 앞서 썼던 국가 구조편에 들어가야 될 것만 같은 주제다.
하지만 어찌어찌 하다 보니 따로 쓰게 되었다.

이 세계의 정치 제도는 중앙집권제라는 것은 앞서 적었다.
이 세계에 귀족은 없고, 왕이 임명한 관료들이 각 지방을 통치하는 형식이다.
관료가 특별히 실정을 하지 않으면 나이가 들어 은퇴할 때까지 계속 한 지방을 통치한다.
관료도 하던 가문이 계속 하는 경향은 있으나, 최종 결정권자가 왕이기 때문에
한 가문이 큰 힘을 가지거나 하지는 못한다.
왕이 그들의 하는 짓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바로 해임할 수 있기 때문.

관료는 보통 왕립 대학 졸업자들이 맡는다.
(대학에 대해서는 따로 글을 쓸 예정이다.)

한 지방에 대해 왕은 최고 계층 몇 명만 임명하고 그 아래의 관리들은 그들이 알아서 뽑는다.
최고 계층은 왕립 대학 출신이 차지하고 지방 대학 출신은 그 아래에서 일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관료들이 일반 백성들에게 가혹한 수탈을 하는 일은 많지 않다.
사소한 부정은 있지만, 백성들의 원성이 커지면 왕의 귀에 들어가 해임되기 때문이다.

세계관 구축 작업 - 기?

2010. 2. 12. 17:19 | Posted by liberto
제목이 어중간하다.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짤막짤막하게 제목을 정하고 싶은데, 그러자니 마땅한 단어가 없더라.

이번에 작업할 내용은 판타지에 흔히 나오는 소드마스터 등등에 관한 내용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수호악마의 세계에는 흔히 '기'라고 불리는 것이 있다.
이제 이것을 어떻게 활용하는가가 문제일 것이다.

일단, 기는 무조건 몸 속에서만 일어나는 작용이다.
기를 수련해서 더 빨리 움직인다든가, 더 강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든가 하는
비교적 인간적인(?) 일은 가능하다.
하지만 검기(판타지에선 주로 소드 오라라고 표현하는 그것)라든가 하는 것은 나오지 않는다.

어디까지나 사람 사는 이야기를 쓰고 싶어서이다.
소드마스터란 놈이 툭 튀어나와서 칼질 한 번에 갑옷이고 뭐고 뭉텅뭉텅 썰어대면
그게 괴물이지 어딜 봐서 사람이냐...
사람 사는 이야기엔 어울리지 않는다고 판단해서 그 쪽을 배제했다.
(나도 그런 계통 좋아한다. 단지 이번에 구상하는 작품과 어울리지 않을 뿐.)

주인공은 인생 치트키 쓴 것에 맞먹는 힘을 갖고 있다.(저 앞에 마법편인가에 잠깐 언급됐다.)
하지만 갖고 있을 뿐이다. 일단은 그 힘을 쓰게 만들 생각은 없다.
(혹시 또 모르지. 소설이란 인물과 배경을 만들어 놓으면 사건은 스스로 굴러간다고들 하니까.)
그 말도 안 되는 힘 덕분에 겁 없고 여유로운 성격인 것까진
비교적 인간적인 거라고 본다.
(현실에도 겁없는 놈들은 가끔 보이니까.)

본론으로 돌아가서, 기를 수련하는 것은 인간적인 한도 내에서 강해지는 것이지,
힘으로는 오우거랑 팔씨름해도 이기고 뛰어다니면 눈에 보이지도 않고 하는 것은
이번 소설에서 추구하는 바가 아니다.
(가끔 한두 명 나올 수도 있을 것이다. 적으로... 아군엔 그런 놈 없다.)

기를 극한까지 연마해서 강해진다면
'칼로 내리쳤는데 안 베어져요.'
'쇠사슬을 힘으로 끊었어요.'
'맨주먹으로 나무를 때려부숴요.'
하는 정도가 가능할 것이다.
물론 소설 내에 저런 인물이 등장할지는 미지수이다.
아마 세 번째까지는 나오지 않을까.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기가 몸 밖에서 작용하는 일은 없다.
무언가를 던진다거나 활을 쏜다거나 하지 않고 맨몸으로 장거리 공격은 불가능하다는 뜻이다.
주먹질을 할 때도 기를 주먹에 덧씌워 주먹을 보호한다, 이런 건 없다.
주먹이 무식하게 단단해져 웬만한 걸 쳐도 끄떡 없게 된다, 이런 식이다.

세계관 구축 작업 - 국가 구조

2010. 2. 5. 17:32 | Posted by liberto
인간은 모여서 집단을 만든다.
일반적으로 집단 중 가장 큰 집단은 국가이고, 세계관을 구축한다면 국가 구조를 뺄 순 없다고 본다.

이 세계의 국가는 대부분 중앙집권 국가이다.
앞서 이종족 편에 잠깐 이야기한 유령이 이 구조에 크게 기여한다.
중앙집권을 이루기 위해 필수적으로 수행해야 되는 일들 중 하나가 연락망의 구축인데,
유령이 연락망을 견고하고 빠르게 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물리적인 방법으로 유령을 막을 수 없으므로 인간이 유령에게 무언가 비밀을 가지기는 쉽지 않다.
따라서 왕가에서 유령을 많이 보유하고 귀족들의 비리, 음모들을 미리 파악할 수 있게 된다.
만약 마법적인 방법 등으로 국왕의 유령을 막는다면 의심을 사게 될 수밖예 없다.
이러한 배경 때문에 이 세계에서 반란을 일으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며,
새로 생기는 나라보다 망하는 나라가 더 많다.

강력한 연락망에 힘입어 갈수록 나라의 크기는 커지게 되고,
서로 너무 강한 힘을 보유하게 되어 오히려 국경이 안정된다.
국가 간의 교류는 많지 않다.
나라가 워낙 크다 보니 국가 내부에서 웬만한 생산, 소비가 끝나기 때문이다.
그 국가의 특산품 정도만 거래된다.
통신의 발달에 비해 운송의 발달이 느린 것도 한몫 한다. 
운송은 마차, 우마차 등 생물의 힘으로 끄는 것이 전부이다.
마법적 운송은 지나치게 효율이 낮다.
(신성 마법은 성공률이 제멋대로고, 흑마법은 바치는 제물에 의한 손실이 너무 크고,
정령마법엔 순간이동이 없다.)

세계관 구축 작업 - 이종족

2010. 2. 4. 15:17 | Posted by liberto
수호악마의 세계에 이종족은 없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처럼 지성을 가진 종족은 인간뿐이다.
다른 판타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드래곤, 엘프, 드워프들은 배제했다.

괴물은 있다.
여기서도 어느 정도 지성을 가진 오크, 고블린 등은 뺐다.

지성을 가진 괴물이 딱 한 종류 있는데, 인간의 유령이다.
유령은 물리력, 마법력 등은 전혀 가지고 있지 않다.
다른 사람에게 기괴한 모습을 보여 깜짝 놀라게 하거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소리만 나게 하는 등의 장난을 즐겨 한다.
(유령은 물리법칙에 구애받지 않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유령을 이용하여 정탐, 연락 등을 하는 경우도 있다.
유령끼리는 서로 물리력(?)을 행사할 수 있다.)

괴물은 대체로 사마귀 등 조그마한 육식동물이 대형화되거나
호랑이, 표범 등의 맹수가 더욱 강력해진 형태이다.
호랑이의 앞발이 더욱 강해지고 단단한 껍데기가 생긴다는 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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