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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09. 6. 16. 14:41 | Posted by liberto

나는 풍경사진 찍는 것을 좋아했다.
사람은 될 수 있으면 찍지 않았다.
사진으로 사람을 찍으면 왠지 어딘가가 빠진 것처럼 찍힌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새 사진을 찍으면 한 사람이 꼭 들어간다.
풍경 사진을 찍고 싶으면 한 구석에 그녀를 집어넣고 찍는다.
앞으로도 쭉 그럴 거라고 생각한다.
그녀를 찍어도 어딘가 빠지지 않게 찍을 수 있을 때까지.
그리고 그 이후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