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처럼 푸르게, 보석처럼 귀하게

이번엔 실력이 좀 늘었다.
연습은 하면 좋은 거다.

바이올린이 좋아졌냐는 의혹을 제기하려는 움직임이 주위에 있는 듯 한데,
그 의견 나도 솔직히 동감한다.

갑자기 바이올린이 소리가 좋아졌다.
문제는 내 실력이 늘어서 소리가 좋아진 게 아닌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는 것.
다른 사람이 해도 소리가 좋아진 것 같다.
(소리라는 건 느낌으로 듣는 거니까 확신할 수는 없지만.)

뭐, 여튼 소리가 좋아지면 좋은 거지.

요새는 정체불명의 첼로곡(3D 애니메이션 '발레리나' 삽입곡)이 좋아져서 그걸 연습하고 있다.
악보도 없고 실제 연습 가능한 부분은 극히 일부라는 문제가 있긴 하지만, 그런 건 무시. 훟.

요샌 판타지보단 보통 소설에 더 관심이 간다. 소소한 일상 이야기.
자고로 소박한 게 좋은 거다.
화려한 전투는 머릿속에나 있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