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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0.14 행동하자
  2. 2008.10.09 오늘은 한글날
  3. 2008.09.22 이런 날 있다.
  4. 2008.09.22 구름 내지는 하늘 1
  5. 2008.09.22 바이올린 곡 제목 모음. 1

행동하자

2008. 10. 14. 02:18 | Posted by liberto

어디선가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다.

네가 죽을 때, 하고 나서 후회하는 일보다 하지 않은 일을 후회하는 것이 훨씬 많을 거라고...

누가 했는지, 정확히 뭐라고 했는지는 모르겠는데, 굉장히 가슴에 와닿는 말이다.

내일 당장 죽는다고 생각해 보자.

아직 하지 못한 일들이 스쳐지나갈 것이다.

소설쓰기, 바이올린 연습, 사랑, 아직 읽지 못한 수많은 책들...

그리고, 내 안에 잠들어 있는, 아직 밖으로 나오지 못한 글들 꺼내놓기.

아직 하지 못한 일이 너무 많다.

행동하자.

오늘은 한글날

2008. 10. 9. 23:06 | Posted by liberto

소중하고 아름다운 한글의 중요성을 되새겨보는 날이에요~^^
오늘은 한글날 기념으로 사람들이 자주 틀리는 우리말을 적어볼 거에요.
문제 형식으로 적어볼 예정인데, 한 번 맞춰보시겠어요?

1. (ㄱ) 오늘은 비가 와서 야구를 않 했다.
   (ㄴ) 오늘은 비가 와서 야구를 안 했다.

2. (ㄱ) 네가 성공하길 바라.
   (ㄴ) 네가 성공하길 바래.

3. (ㄱ) 왠만하면 내 말을 들어라.
   (ㄴ) 웬만하면 내 말을 들어라.

4. (ㄱ) 생각나는 대로 말을 한다.
   (ㄴ) 생각나는대로 말을 한다.

생각날 때마다 계속 추가할 예정입니다.
답은 나중에 한꺼번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
예정이 바뀌었습니다.
한 번에 한 단어씩, 차근차근 우리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답은
1번 (ㄴ)
2번 (ㄱ)
3번 (ㄴ)
4번 (ㄱ)
입니다.

이유는 다들 아시리라 믿습니다만...모르시는 분은 이번 기회에 사전을 찾아보세요.

이런 날 있다.

2008. 9. 22. 21:30 | Posted by liberto

어쩐지 글이 잘 써지는 날.
평소에 노트북을 열고 자판을 아무리 노려봐도 안 나오던 글이
아무 생각 없이 있으면 좌르르르 써진다.
이런 날이 있다. 오늘 같은 날...
자주 있으면 학교 그만두고 전업작가를 지향할지도 모르겠지만
불행인지 다행인지 한 달에 한 번이나 오면 잘 오는 거다.

이런 날은 좋다.
왠지 작가가 된 것 같고, 창작욕이 끓어오르고...(창작욕은 2시간 정도가 한계인 듯 한데...길면 좋겠다.)

이런, 전화 와서 끊겼다.
내 창작욕아 어디 갔니...
어장관리 타령이나 듣자고 글 쓰던 거 끊겨야 하나.
젠장.

구름 내지는 하늘

2008. 9. 22. 21:23 | Posted by liberto
구름 한 점 없는 하늘.
낮이라면
해를 가려줄 게 없어서 덥다.
밤이라면
별을 가리는 게 없어서 좋다.

구름 몇 점 있는 하늘.
낮이라면
구름 모양이 참 예뻐서 좋다.
밤이라면
별을 그다지 안 가려서 좋다.

구름 많이 있는 하늘.
낮이라면
비를 불러올 것 같아서 좋다.
밤이라면
별을 모조리 다 가려서 싫다.

하얀, 둥근, 예쁜 구름.
보기 좋다.

까만, 퍼진, 머억 구름.
보기 좋다.

여름 하늘 올려 보기.
이제 끝남.

가을 하늘 올려 보기.
이제 시작.

바이올린 곡 제목 모음.

2008. 9. 22. 21:15 | Posted by liberto
나같은 초보자도 연습하면 어떻게든 흉내낼 수 있을 것 같은 곡 목록 (=지금 연습중인 곡 목록) :

모짜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3번 G major, K216
그 이름도 유명한 파헬벨의 캐논. 변주곡 말고 퍼스트,세컨,서드 바이올린 있는 그것
역시 그 이름도 유명한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 바이올린 편곡 버전
파가니니의 바이올린과 기타를 위한 소나타 6번
바흐의 무반주 첼로 조곡, 바이올린 편곡 버전
3D애니메이션 '발레리나' 삽입곡(=정체불명의 첼로곡) 중 일부
에드워드 엘가의 사랑의 인사
바흐의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

적어놓고 보니 꽤 많네. 하나하나 차근차근 연습하다 보면 언젠간 되겠지^^?
그나저나 바흐의 곡이 꽤 많네...

도저히 범접할 수 없을 것 같은 동경의 대상 :

사라사테의 찌고이네르바이젠

사라사테가 작곡한 곡들 중 가장 유명한 곡이자, 사라사테의 곡들 중 내가 알고 있는 유일한 것.
그 이름도 위대한 찌고이네르바이젠. 아무리 들어도 질리지 않고, 두 마디밖엔 연주하지 못하지만
그것만으로도 뿌듯한 위대한 곡.
물론 동의하지 않을 사람이 많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지만,
이 곡은 여태까지 있던 모든 음악 중 가장 위대한 곡이다.
아마도, 이후에 있을 모든 음악도 포함해서...

도저히 범접할 수 없을 것 같다고 적어놓긴 했지만, 언젠간...흠흠...늙어죽기 전엔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도 쉬지 않고 완주해보고 싶다.
다른 위대한 곡들에겐 미안하지만, 다른 곡들은 찌고이네르바이젠을 연습하기 위한 전초단계라고 해야 하나...

사라사테가 언제적 사람인지, 바로크 시대에 살았는지 르네상스 시대에 살았는지 그 전인지 그 뒨지...
그런 건 하나도 모르겠고, 찌고이네르바이젠이 집시 어쩌고 하는 뜻이라고 어디선가 봤는지 아닌지
기억도 애매모호하지만...

음악이란 건 배경지식으로 듣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듣고 좋으면 장땡이지.
그렇지 않은가? 사라사테가 누구고 찌고이네르바이젠이 어떤 곡인지 조사할 시간이 있으면
한 번이라도 더 들어보는 쪽이 훠~얼씬 좋다.